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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리뷰

“거기, 우주 한복판에서 터지는 인간 드라마, 나와주겠니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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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IMDB

넷플릭스의 야심작 **<스켈레톤 크루>**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. '스타워즈' 세계관에서 살짝 비켜간 독특한 무대를 배경으로, 갤럭시의 구석진 어딘가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단순한 어드벤처가 아닌, 우주판 '청춘의 방황기'에 가깝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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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 한 스푼, TMI 두 스푼

몇 명의 청소년들이 우주선 하나를 몰래 들이타고 은하계 한복판으로 날아간다. 그들이 왜, 어떻게 우주로 갔는지는 보는 내내 미스터리한 맛을 더한다. 처음엔 “애들 노는구나” 싶지만, 점점 위기 상황이 겹치며 진지해진다. 얘들이 마주치는 건 단순한 우주 괴물이나 불량 우주선들이 아니라, 어른들의 무책임, 우주의 잔혹성,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.

TMI 하나 던져주자면, 이 드라마의 크리에이터는 존 와츠, 즉 우리가 알고 있는 <스파이더맨: 홈커밍>과 <파 프롬 홈>을 만든 사람이다. 그의 특유의 싱그러운 청춘 감각과 미묘한 코미디가 우주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준다.


출처:IMD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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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 타임

“애들인데 이렇게 빡센 걸 겪어야 돼?”
이 작품을 보는 내내 떠오른 생각이다. 얘들아, 너희가 은하계를 구하든 아니든 어른들은 결국 방관할 거야. 이게 '스타워즈' 세계관에서의 아이러니지.
특히 주연 캐릭터들은 진짜 찐. 평범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그리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안쓰럽고도 멋있다. 특히 리더 역할을 맡은 주인공의 성장이 감동 포인트.

연출? 괜찮아.
우주에서 고독감을 표현하는 장면들, 은하계의 차가운 공간감을 잘 살렸다. 그리고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‘스타워즈 팬이 아니어도’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하다.


출처:IMDB

한 줄로 말해보라면?

이건 <기묘한 이야기>와 <스타워즈>의 은하계 컬래버 같은 느낌이다. 혼란과 성장, 그리고 우주라는 미지의 무대가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룬다.


질문으로 마무리

어린 청소년들이 어른들이 책임지지 못한 세계를 치유하려 애쓴다. 이게 현실의 은유 같지 않아?
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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